묻노니

 

백설이 온 땅에 흰 빛으로 가득한데

임 보내는 하얀 겨울 눈물이 한없네.

 

내 이제 산속, 그대 무덤 앞에서 묻노니

이 이별의 슬픔, 그대와 나 누가 더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