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복지관에 갈 수 없어 적적한 어르신이 많을 텐데요.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에 쉬고 있는

각종 물품을 어르신 가정에 빌려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집까지 직접 배달해준다고 하는데요. 태블릿PC나 악기, 운동용품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하도헌 기자입니다.

기사 멘트판교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가 태블릿PC를 가방에 챙깁니다.

잠시 후, 한 어르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까지 물품을 배달해주는 '배달의복지'.
코로나19 때문에 복지관 운영이 멈춘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온라인으로 복지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 현장음>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영상콘텐츠가 많잖아요. 그런 것들을 무료로 보실 수 있어요."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사의 설명에 집중하며 사용법을 꼼꼼히 받아적습니다.
화면도 직접 눌러봅니다.

< 인터뷰> 김봉준 / 분당구 백현동
"지금은 (사용)할 것 같은데, 안 잊어버려야 할 텐데…. 복지관의 여러 프로그램이나 수업, 이것저것 다 듣고….

집에만 있다가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쁘고 좋아요."

태블릿PC 아니라 악기나 운동용품, 핸드드립 커피 제작세트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돼 있습니다.
운영중단 때문에 쉬고 있는 복지관 물품을 활용하는 겁니다.
각 물품은 2주 동안 빌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문창현 사회복지사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평소 복지관을 자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정보에 대한 갈증이라든지,

집에만 계시다 보니 집에서 하실 수 있는 여가나 정보전달이 필요하실 것 같아서…."

물품대여를 원할 경우, 판교노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지정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배달의복지 서비스는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ABN뉴스 하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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