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위해 복지관과 지역 시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 등록된 어르신이면 금호행복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5%의 금액을 할인해주기로 한건데요.할인받은 금액은 QR코드를 활용해 이웃에게 후원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멘트분당구 수내동의 금호행복시장입니다.
어르신이 물건을 고른 후 회원증을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5%의 금액을 할인받습니다.

<현장음> 3초
"4개 만 원이에요. 골라보세요."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위해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금호행복시장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복지관에 등록한 어르신이면 금호행복시장에서 반찬, 빵, 떡 등 상품을 살 때 모두 5%의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김경선 대표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후원회
"이렇게 혜택을 주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참 도움이 되는 것이고 저희는 5%를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이 돈을 쓰고 있습니다.
서로 협조해서 좋은 방향으로 사회가 발전한다면 참 좋은 것 아니겠어요?"

할인받은 금액은 옆에 놓인 QR코드를 통해 소외이웃에게 바로 후원할 수도 있습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장을 찾는 고객을 늘리고, 주변 이웃도 함께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강종태 회장 / 금호행복시장 번영 상인회
"저희 시장에서는 조그만 힘이지만 이웃을 위해서 보탬이 되니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오시면 더 잘 해드리겠습니다. 우리 금호행복시장 많이 애용해주세요."


<인터뷰> 일운스님 관장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상생하는 분위기 속에 우리도 기운을 받을 수 있고 행복시장도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는 의미에서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홍보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할인 혜택에 참여한 금호행복시장 내 상가는 모두 34곳.

지역 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BN뉴스 신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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