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시회를 보기 위해 먼 걸음을 해야 했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성남시에 갤러리가 한 곳 더 늘었는데요. 갤러리가 문을 연 곳은 바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벌써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홍예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사진 작품 1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사진 속 공간에 빠져들 것 같은 몰입감을 줍니다.


[인터뷰/ 김재순(분당구 판교동)]

"글쎄요. 너무 좋아서 보다 보니까 고향 그림도 있고요.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일반 갤러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이 공간은 바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 있습니다.


복도에서 시작해 자투리 공간까지, 복지관 곳곳을 열린 갤러리로 꾸몄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비롯해 주민들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인터뷰/한지영] 

"지역 주민과 어르신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예술문화경험을 통해서 예술적 소양을 증진해드리려고요."


작가들도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갤러리가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인터뷰/한선영 작가]

"갤러리 종류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작가에게는 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늘 부족한 편이거든요."


갤러리로 한 층, 문턱을 낮춘 노인복지관.


열린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고, 평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개방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위 기사의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bn.co.kr/news/newsDetail.do?newseq=90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