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건강, 정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복지관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불교적 가치에 기반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을 정리하고, 사회참여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7월 4일 개관을 앞둔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이명희 관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강조했다. 봉은사회복지재단 산하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1만1559m², 지하 2층상 4층 규모로 국내 노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다.

이 관장은 "판교지역은 소득이 높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며 "조사결과 건강 관련 프로그램과 악기 연주 등 여가생활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권익과 체육활동, 평생교육, 건강생활 등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차별되는 어르신들의 존엄과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을 다짐했다. 이 관장은 "어르신들과 원예, 상담, 안내, 관경정리, 외국어, 우리문화사랑 봉사 등 노인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복지관 또한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장희 기자 ban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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