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 고등학생들의 사회봉사 체험캠프, 1318 사랑의열매 캠프가 열렸습니다.

성남지역에선 판교 노인종합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흘 동안 청소년 40명이 판교노인복지관을 찾습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

판교노인복지관에서 사군자 수업을 받고 있는 어르신이
청소년들의 일일 강사로 나섰습니다.

청소년들은 어르신의 도움을 받아,
붓으로 글씨나 그림을 그려 부채를 꾸밉니다.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부채는 인근 경로당 어르신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화분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이 있는 어르신과 함께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 화분을 꾸미고 있습니다.

< 인터뷰> 이나영(16)
"어르신이랑 같이 하는 게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여기 와서 말도 나누고 하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중, 고등학생들의 사회봉사 체험캠프, 1318사랑의열매 캠프가 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캠프로, 청소년 총 2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성남지역에선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흘 동안 청소년 40명이 판교노인복지관을 찾습니다.

< 인터뷰> 전민하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이번 캠프를 통해서 지역사회 1, 3세대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요.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지식과 의식을 함양하면서

앞으로 성남시 내에서도 자원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의 문턱을 낮춰, 학생들과 어르신이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습니다.

< 인터뷰> 최석원 / 분당구 운중동
"판교노인복지관을 와서 보고 뭔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것들이잖아요."

이번 캠프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BC가 주최하며,
학생들은 2박 3일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봉사시간 20시간을 인증받게 됩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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